금능 상회
여행 3번째 날 저희의 조식 메뉴는 해물라면과 문어 덮밥이에요~!
전날 좀 과음을 했던 터라 신랑이랑 저랑 둘 다 얼큰한 국물이 절실했어요.ㅋㅋ
숙소 근처 식당으로 폭풍 검색을 했는데 일단 후기가 좋았고 비주얼도 매력적이더라고요.
오오오하우스에서의 마지막 날이라 짐을 꾸리고 금능 상회로 출발했어요~
금능상회 (영업시간 11:00-20:00, 브레이크 타임 없음)
협재 해수욕장을 조금 못 가서 조용하고 제주스러운 동네로 접어들면, 돌담을 따라 얼마 가지 않아 조그마한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.
번화가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서 주차하기에도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~
(가게 바로 옆으로는 주차공간이 많지 않으니 골목에 일렬로 주차하시면 될 것 같아요.)
건물 옆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가게 옆 공간으로 테라스가 있어요.
뷰가 너무 좋아서 여기에 테이블을 놓고 먹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~
메뉴는 이렇게 6가지이고 저희는 해물라면과 문어 덮밥을 주문했어요!
저희는 11시 30분쯤 가게에 도착했는데 앞서 2팀이 와계셨고, 저희 뒤로 2팀이 더 들어왔어요.
가게 내부 공간이 넓지 않기 때문에 여유롭게 드시려면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~
드디어 음식이 나왔어요~!
일단 메뉴판 속 사진과 똑같아서 너무 놀랐어요.
원래 사진보다 부실하게 나오는 가게들이 많은데 여긴 그냥 사진에서 보던 그대로의 모습이라 1차 감동했네요.
보정 없이도 사진이 너무 잘 나오네요.ㅋㅋ
일단 제 해장용 해물라면부터 시식해봤어요.
국물 맛은 저에게 굉장히 익숙한 맛에 해물 향이 물씬 느껴지는 맛이었는데, 주변을 슬쩍 둘러보니 진라면이 보이더라고요~ㅎㅎ
제 최애 라면이 진라면 매운맛인데 사장님께서도 진라면을 쓰시는군요.ㅋㅋ
진라면에 각종 해물과 콩나물, 파를 팍팍!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~!
얼큰하게 해장용으로 만족스러웠어요.
이건 신랑이 고른 문어 덮밥이에요~
일단 문어다리가 튼실해서 마음에 드는군요.
문어는 자를 수 있게 가위와 집게를 주시고요, 밥과 비벼서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취향껏 잘라 드시면 됩니다!
문어다리를 보면 소스가 발려있는 걸 볼 수 있는데, 밥 안에도 같은 소스가 깔려있어요~
소스는 한마디로 아주 적절한 단짠의 맛이네요!
사진으로 보니 또 군침이 도네요.ㅎㅎ
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, 양도 푸짐하고 눈도 즐겁고 맛도 좋아 삼박자가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~
협재 근처에서 간단히 해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!
금능상회 -위치- 협재 금능바다 근처 -메뉴- 해물라면 12,000원 문어라면 15,000원 문어덮밥 15,000원 전복덮밥 18,000원 문어숙회 10,000원 전복버터 18,000원 해물라면/ 진라면에 해물향이 물씬느껴지며, 얼큰하다. 문어덮밥/ 문어가 쫄깃하고, 소스가 맛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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