희다솝
지난 주말 인스타에서 눈여겨보던 공방에 원데이 클래스를 다녀왔어요~!
요새 한창 신혼집 꾸미려고 이것저것 사모으고 있는데 캔들은 사는 것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면 더 애정이 갈 것 같아서 도전해보기로 했어요.
희다솝(9:00-19:30 /12:00-14:00 브레이크 타임)
신림동 번화가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조용하고 정겨운 동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~!
오늘 클래스 수업을 받고 나서 느낀 거지만 공방이란 사람들 북적이는 거리에 있으면 집중이 안될 것 같아요.. 그런 점에서 희다솝은 공방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 외엔 다른 소음 없이 조용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!
예약은 필수라서 미리미리 예약해야 해요~!!
사장님이 미대 출신이셔서 그런지 인테리어며 소품 하나하나 센스 있으신 것 같아요.ㅠㅠ
곳곳이 포토존이네요~! 제가 사진을 발로 찍어서 다 담진 못했지만...ㅎㅎㅎ
신혼집 생기면 꼭 인테리어 이렇게 하고 싶다~그랬네요.ㅋㅋㅋ
희다솝에서는 캔들 수업도 하지만 주로 천연비누 수업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~
인스타 피드 보니 귀여움 터지는 저 곰탱이 비누 만들러 다시 와야겠어요~
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~ㅋㅋ
도착하니 사장님이 미리 준비물들을 세팅해두셨어요~
오늘 제가 만들 캔들은 세 가지인데 조개 모양, 그리스 신전 기둥(?), 스크류바(?)그냥 딱히 이름이 없어서 제가 이름 붙여봤어요..ㅋㅋㅋ
조개 빼고는 투톤, 쓰리톤으로 하기로 했어요~
향도 미리 골라두고 심지를 미리 고정해 뒀어요!
차근차근 설명을 잘해주셔서 순조롭게 작업했네요~
색을 층층이 쌓을 거라 식혔다가 다시 붓고, 반복 작업을 하고 사장님이랑 수다 좀 떨다 보니
요렇게 완성됐어요~~!
너무너무 너무 맘에 들었어요.ㅠㅠ
색 너무 곱지 않나요?ㅎㅎ
희다솝 포토존에서 이쁘게 찰칵!
밑에 깔판도 공방에 판매하고 있어서 사버렸어용ㅋㅋ
얼른 신혼집에 꾸미고 싶어 지네요~!
포장도 어쩜.. 제 스타일이네요~
천연비누 원데이 클래스도 그 자리에서예약하고 왔네요ㅋㅋ
밖에서 본 공방 너무 이쁘죠?ㅎㅎ
수업 마무리는 고양이와 함께~
요새 코로나 때문에 어디 다니기 무서운데 여긴 소수정예 수업이고 청결하게 유지하고 계시더라구요!
인스타 보니 아가들이랑 함께 수업받으러 오시던데 가족끼리 주말에 좋은 추억 남기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~
친구, 연인끼리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할게요.